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소더비 경매는 스타워즈 제품들의 힘을 보여준 대표적 예다. 포브스는 희귀품인 600개의 스타워즈 장난감과 장신구들이 경매에서 50만5202달러(약 5억9518만원)에 팔려 나갔다고 15일 보도했다.
루크 스카이워커 피규어 [자료=소더비] |
츄바카 피규어 [자료=소더비] |
루크 스카이워커 피규어는 2만5000달러(약 2945만원)에 낙찰됐다. 예상 낙찰가의 두 배에 이르는 액수다. 스타워즈 다섯번째 시리즈 ‘제국의 역습’ 관련 피규어 7종은 예상 낙찰가의 세 배에 이르는 3만2000달러(약 3770만원)에 팔렸다. 츄바카 피규어는 5000달러(약 589만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지난 10월에는 스타워즈 6번째 시리즈 ‘제다이의 귀환’에서 레이아 공주 역을 맡은 캐리 피셔가 입었던 ‘비키니 노예복’이 경매에 나와 9만6000달러(약 1억1300만원)에 낙찰돼 주목받기도 했다.
비키니 노예복을 입은 캐리 피셔 [자료=영화 스타워즈] |
시중에 판매되는 상품 중에서도 고가의 제품들이 상당하다. 스타워즈 레고 제품들은 수 백만원 대는 물론, 수 천만원 대를 호가한다.
다스베이더 마스크는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1만원 미만의 상품도 있으나 수 백만원 대의 고가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다.
스타워즈 광선검[자료=G마켓] |
스타워즈 노트북 스페셜 에디션은 온라인상에서 119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 솔로 츄바카 티셔츠의 판매가는 58만원에 육박한다.
비교적 가격이 낮은 제품들도 수만원 대가 부지기수다. 비싸도 인기는 많다. 6만원에 달하는 광선검을 비롯해 비슷한 가격대의 피규어, 소품 판매도 영화 개봉을 앞두고 호황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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