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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금리인상 후폭풍]얼마나 더 오를까…2018년 3.5% 까지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미국이 9년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재 0.0~0.25%에서 0.25~0.5%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위원 10명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고용 여건이 상당히 개선됐고 물가가 중기목표치인 2%로 오를 것이라는 상당한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현재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금리는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만 가능할 것이며, 당분간 장기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수준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점진적’ 금리 인상 방침을 밝혔다.

연준은 “물가가 2%에 못미치는 상황에서 위원회는 인플레 목표를 향한 진척 상황을 신중히 점검할 것”이라며 “경제 연건이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장기 금리전망과 관련 지난 9월 회의 때 내놓은 3.5%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4차례에 걸쳐 0.75~1%포인트가량 금리를 인상하고, 2017년말과 2018년말까지 각각 2.5%, 3.5% 안팎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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