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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겨울철 홀몸어르신 보호 총력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겨울철 홀몸어르신들의 건강보호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겨울철 홀몸어르신 종합지원대책을 내년 3월 15일까지 집중 추진한다.
 
대상은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1,237명이다. 구는 이 기간 동안 지속적인 안부확인과 신속한 한파정보 전달을 통해 결식방지, 동사예방 등 홀몸어르신들의 건강 및 기본생활 유지에 집중한다.
 
우선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복지관 소속 홀몸어르신 생활관리사 등 노인돌보미를 대상으로 SMS 문자를 일괄 발송해 근무활동을 강화하고 한파기간동안에는 가정방문을 주1회에서 주2회로, 안부전화는 주2회에서 매일로 확대 실시토록 한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 거동 불편 등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폭설?한파에 따른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즉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관내 병?의원과의 연락체계를 사전에 구축한다.
 
한파가 집중되는 12월부터 2월까지는 무료급식도 확대 실시한다. 구는 결식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일 1식 배달하던 식사를 2식으로 추가 지원하고 밑반찬 배달 역시 주2회에서 주4회로 늘린다.
 
한편 구는 한파 대비 행동요령 및 전기?가스시설 점검, 안전사용요령 안내문을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가구에 배포 완료했으며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과 재가노인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침낭, 담요, 발열내의,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도 지원했다. 또 난방기, 거주지 상태 등을 사전점검한 후 필요시에는 외부 창문 비닐 보호막 설치, 보일러 부품교체 등 소규모 집수리를 실시해 홀몸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왔다.
 
구는 앞으로도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강북재가노인지원센터, 번동3단지종합복지관, 강북구세군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돌봄기관과 함께 다양한 민?관 복지서비스, 후원기관, 자원봉사자를 발굴하여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법적테두리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어르신을 적극 발굴, 지원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 그물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강북구는 관내 동 주민센터 및 경로당 등 102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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