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난해 화재 총 4만 2134건…2건중 1건이 부주의
-국민안전처, 통계연보 발간…119구조구급현황 등 총 310종 통계표 수록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총 4만 2134건이며 4053억 5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화재의 절반 이상이 부주의로 인한 것이다.

국민안전처는 각종 재난안전, 소방 및 해양안전 관련 통계를 수록한 ‘2015 국민안전처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통계연보에는 그동안 안전 정책수립과 재난관리 과정에서 생산된 승강기 사고현황, 화재발생현황, 119구조구급현황, 해상조난사고 및 해양오염사고 등 총 310종의 통계표를 수록했다.

특히, 2014년 지자체 지역안전등급 및 재난안전 전담조직, 공공시설물 내진율, 안전체험교육실적 등 15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2014년 통계로 본 재난ㆍ안전 관련 주요현황은 다음과 같다.


▶화재=화재는 총 4만 2134건이 발생되어 사망 325명, 부상 1856명이 발생했고 4053억 5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장소별로는 상가 등 비주거 장소에서 35.5%(1만 4961건), 원인별로는 부주의 51.0%(2만 1489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 대형화재 인명피해 사망 5명이상 이거나 사상자가 10명이상인 경우, 재산피해는 50억원이상 추정되는 화재 6건이 발생해 사망 33명, 부상 130명, 재산피해 695억 700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19구조ㆍ구급=119구조대가 59만 8560건 출동해 45만 1050건의 구조활동을 통해 11만 5038명을 구조했다.

또 119구급대가 238만 9211건의 구급출동으로 167만 8382명의 환자를 이송했고 이송장소별로는 가정 52.1%(87만 5394건), 일반도로 14.4%(24만 2124건) 순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61세이상 38.6% (64만 9028건)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상조난사고=해상에서 1418척의 조난사고로 이 사고선박에 승선한 1만 1180명이 사고를 당했으며 그 중 1351척의 선박에서 1만 695명을 구조, 사망 및 실종자는 485명으로 파악됐다.

▶자연재해=호우ㆍ폭설 등으로 769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은 1800억 1800만원으로 최근 10년평균(6269억 4900만원) 대비 28.7% 수준으로 감소했다. 복구비도 최근 10년평균 대비 42.1% 수준으로 줄었다.

▶승강기=승강기 보유대수는 52만 6676대로 2005년 31만 4284대 대비 67.6%가 증가한 반면, 사고건수는 최근 10년평균 101건 대비 70.3%(71건) 수준으로 감소했다.

2015 국민안전처 통계연보는 국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각 공공기관 및 도서관 등에 책자로 배부하고 국민안전처 홈페이지(http://www.mpss.go.kr)에 전자파일 형태로 게시된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