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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장 캐디취업, ‘용인시가 책임집니다’…월 300∼350만원 수입
[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경기 용인시가 직접 골프장 진행요원 도우미(캐디)를 교육시켜 골프장에 취업시키는 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이 효과를 거두고있다.

용인시 소재 골프장은 31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골프장을 영업중이다.

용인시는 최근 골프장 마다 ‘여성캐디’ 부족현상을 빚어 일부 골프장은 ‘남자캐디’를 뽑고있는 현실에 착안, 2012년부터 경력단절 여성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있다.



시는 ‘전문캐디 양성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내년 1월11일까지 참가를 희망하는 여성 25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은 내년 1월18일부터 1월27일까지 용인시청 내 시민취업교육장 에서 캐디실무, 골프이론, 골프매너, 실전 라운딩 등 총 32시간(하루 4시간씩 8일)의 이론과 실습으로 짜여지며, 수강료는 무료다.

참가 자격은 40세 이하 여성으로 일정 기간 교육 실시 후 골프장 인사 담당자와 면접 후 취업여부가 결정된다. 모두 신입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이 교육은 지난 2012년에 1기를 처음 개설해 2014년까지 3기를 운영, 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금까지 44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은 약 70%에 달한다.

시는 2016년도의 4기 교육을 기업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하기 위해 20여명의 캐디 채용을 원하는 아시아나cc, 태광cc 등 5곳의 골프장을 확보했다.

용인시 일자리센터 석경미주무관은 “캐디의 임금수준이 월 300만~350만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직업”이라며 “교육과정에 캐디 인식제고와 고객 대응 스킬 등의 직업적응력을 강화해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용인시일자리센터(031- 324-4990/4760)으로 하면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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