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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가니카, 대기업 계열 안성 소재 음료공장 인수
초고압 살균, HACCP 인증 등 첨단 시설 갖춰 품질·위생 차별화
클렌즈주스 등 과채 음료만으로 연간 400억원 생산기반 확보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최첨단 초고압 살균 설비(HPPㆍhigh-pressure processing)를 갖춘 대기업계열 안성 소재 음료공장이 프리미엄 내추럴푸드 올가니카의 품에 안기게 됐다.


올가니카의 과채 음료ㆍ푸드 사업부문 ㈜올가니카데이(대표 우인호)는 안성 음료공장에 대한 인수작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경기도 파주에 아시아 최초의 클렌즈주스 전용 HPP 생산시설인 저스트주스 생산센터(JPCㆍJust Juice Production Ceter)를 완공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초고압 살균 기술이 탑재된 두번째 JPC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HPP란 주스를 비롯한 음료와 식품에 열을 가하는 대신 높은 압력으로 유해균을 없애는 기술. 자연의 맛과 영양이 최대한 보존되면서 유통 기한도 확보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국가위생관리체계인 해썹(HACCP) 인증까지 획득한 안성 JPC는 대지 4835평, 공장 2개동(건평 2200평)으로 구성돼 있으며, 리모델링과 시설보완을 거쳐 내년 2월 본격 가동될 계획이다.


안성 JPC의 생산용량은 파주 JPC의 6배 규모다. 올가니카데이는 이로써 연 400억원 이상의 클렌즈주스 생산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최근 스타벅스와 현대백화점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되며 급증한 저스트주스 클렌즈의 수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인호 올가니카데이 대표는 “안성 JPC 인수를 통해 더 효율적인 제품 개발과 품질ㆍ위생의 획기적인 차별화가 가능해졌다”며 “국내 클렌즈주스 시장의 개척자인 저스트주스 클렌즈의 리더십을 확고히 다지며 클렌즈 식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스트주스 클렌즈는 향이나 색소, 보존료 등 인공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해독효과가 뛰어난 채소와 과일을 콜드프레스 방식으로 착즙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클렌즈주스. 비가열 초고압 HPP 공정을 거쳐 원재료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 있다. 1~3일간 단식하며 마시는 클렌즈 프로그램은 몸 안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동시에 과일, 채소 등 식물성 영양소로 필수 영양분을 보충해줌으로써 몸의 알칼리화를 돕고 디톡스를 유도한다. 저스트주스 클렌즈는 스타벅스와 아티제 등 프리미엄 카페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SSG 등에서 낱개로도 판매된다.

‘인류 치유의 답은 자연에 있다’는 신념 아래 홍정욱 ㈜헤럴드 회장이 지난 2013년 설립한 올가니카는 친환경ㆍ건강식ㆍ자연식 식품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내추럴푸드 기업이다. 친환경 양곡, 슈퍼푸드, 내추럴스낵 등을 판매하는 식품사업부문 ㈜올가니카와 프리미엄 클렌즈주스, 클렌즈샐러드, 클렌즈수프 등을 생산하는 과채사업부문 ㈜올가니카데이로 구성돼 있다. 내년 약 6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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