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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마을 직접 가꾼다”…행복홀씨 입양 13곳 ‘행자부장관상’
[헤럴드경제]주민들이 거주지 마을의 공원, 유원지, 하천 등 공동 공간을 스스로 관리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행정자치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민간 주도의 깨끗한 마을가꾸기 행복홀씨 입양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입양단체 13곳에 대해 ‘행장부장관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행복 홀씨 입양사업은 지역을 아름답게 가꿔 행복을 민들레 홀씨처럼 퍼트리자는 취지의 민간주도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공원, 유원지, 하천 등 유휴공간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민간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활동과 꽃가꾸기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자치단체에서 공모를 통해 378개소를 입양해 참여인원은 2만6142명에 달한다.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서울 새마을지도자노원구협의회는 당현천 정화에 도움이 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 부산 서구의 은빛자원봉사단도 수변공원 가꾸기와 백사장 청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또 상습투기지역 주변에 화단·벽화거리를 조성한 대구 산격2동 새마을부녀회, 환경정비와 꽃가꾸기 사업으로 거리와 자전거도로를 아름답게 가꾸는데 앞장서는 충남대학교 봉사동아리가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시흥시 시민대학봉사단과 충주시의 유한킴벌리 등 13개 단체가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정재근 행자부 차관은 “우리 마을을 우리 손으로 직접 가꿈으로써 이웃과 소통하는 것이 공동체 의식회복의 시작”이라며, “행복홀씨 입양사업이 민들레 홀씨처럼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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