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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살인 스모그’ 진풍경 “‘캐나다 공기캔’ 불티…음식점서 ‘맑은 공기값’ 청구”
[헤럴드경제=홍예지 인턴기자] 중국에서 최악의 대기오염으로 최초로 스모그 경고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각 지역에서 스모그로 인한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현지는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된 대기 때문에 마치 공포영화를 방불케하는 상황이라 신선한 공기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

캐나다 알버트 주의 상쾌한 야생공기를 농축한 공기캔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웨이보]

두 명의 캐나다 스타트업 창업자가 이베이를 통해 팔기 시작한 이 상품은 스모그로 인해 증가한 폭발적인 주문량에 힙입어 조만간 중국내 판매 대리점을 낼 계획이라고 한다.

캐나다의 맑은 공기를 농축한 이 공기캔은 용량에 따라 15달러에서 64달러 정도다.

또 중국 장쑤성 장쟈강시의 한 레스토랑에선 식당 이용고객들에게 식당내 공기정화 비용으로 1인당 1위안을 청구해 물의를 빚었다. 

[사진=웨이보]

논란이 일자 장쟈강시 물가 당국은 공기정화요금 청구가 부적정하다며 식당에 시정조치를 내렸다.

한편 지난 10일 정오를 기해 3일간 지속된 스모그 1급 적색경보를 해제했던 베이징은 13일 PM 2.5 농도가 216으로 다시 공기질이 악화하면서 다시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이 살인적인 스모그는 상하이, 난징지역까지 덮쳐 이들 지역에서도 황색경보가 발령됐다.

이에따라 15일 일부 스모그가 한반도로 유입됐지만, 국내 기상 전문가들은 스모그 유입은 일시적 현상으로 영향이 크지 않을 것 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im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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