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서지혜 기자] 대한전선은 1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남부터미널을 대명종합건설 계열사인 서울 루첸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과 서울루첸은 지난 4월 남부터미널의 개발주체인 ‘엔티개발제일차PFV’의 지분 전량과 은행차입금 상환의무를 1755억 원에 넘기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루첸은 지난 15일 매각 대금을 납입해 남부터미널의 소유권 및 사업권 이전이 완료됐다.

대한전선 측은 “이번 매각 성사로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걸림돌이었던 남부터미널 관련 우발채무를 해소하고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도 줄일 수 있어 재무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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