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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졸 취업률 분석] 취업 하려면 In 서울大 ‘옛말’ 될까
비수도권과 수도권의 취업률 격차 매년 감소

전문대ㆍ대학원 취업률에선 서울이 17개 시도 중 ‘꼴찌’

대졸 취업률 서울소재 대학 간신히 5위 기록

교육부, ‘20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및 국세DB연계 취업통계’ 결과 발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수도권과 비수도권 소재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 격차가 매년 줄고 있다. 격차도 1%포인트도 되지 않아 취업을 위해 굳이 수도권 대학을 더이상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서울 소재 대학들의 취업률도 간신히 5위권에 맴돌고 있다.

교육부는 16일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조사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및 국세 데이터베이스(DB)연계 취업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전국의 대학과 전문대, 교대, 산업대, 기능대, 일반 대학원, 각종 학교 등 고등교육기관 2014년 2월 졸업자와 2013년 8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2014년 12월31일기준으로 산출됐다.

학교 소재지별 취업률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67.5%로, 전년(68.2%) 대비 0.7%포인트 하락, 비수도권은 하락폭 0.2%포인트 보다 컸다. 비수도권 취업률은 66.7%로, 전년(66.9%) 대비 소폭 하락했다.

비수도권과 수도권 소재 대학의 취업률 격차는 2012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4%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지만 2013년 1.3%포인트, 2014년 0.8%포인트로 줄어들고 있다.

오히려 전문대와 대학원 취업률은 비수도권이 앞섰다. 수도권 취업률은 전문대 66.7%, 대학 66.1%, 일반대학원 75.3%이었으며, 비수도권 취업률은 전문대 68.7%, 대학 63.6%, 일반대학원 80.1%로 나타났다.

17개 시도별 취업률에선 울산이 7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천(70.3%), 대전(68.5%), 충남 (67.9%), 서울(67.7%) 순이었다.



전문대에선 울산이 역시 78.2%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71.0%), 경북(70.5%), 대전(69.8%), 경남(69.5%) 순이었다. 서울은 65.5%로 17개 시도별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일반대학원에서도 대전이 83.7%의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충남(82.8%), 충북(82.2%), 광주(80.9%), 경북(80.7%) 순이다. 서울은 74.7%로 전문대와 함께 이 부문 꼴찌를 기록했다.

대학에선 인천이 69.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울산(66.6%), 충남(66.4%), 서울(66.2%), 경기(65.3%) 순이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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