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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졸 취업률 분석] ‘삼성의 힘’ 반도체ㆍ세라믹학과 93% 취업률…예비 삼성맨
취업률에서 공학계열 강세 여전…대학원 반도체ㆍ세라믹 전공 취업률 92.7%

반도체 강국의 위력…‘예비 삼성맨’, ‘예비 SK맨’

교육부, ‘20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및 국세DB연계 취업통계’ 결과 발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삼성의 힘’ 대학 졸업자 취업률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공학계열 대졸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대학원 졸업생 가운데 반도체ㆍ세라믹 전공자의 취업률을 9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16일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조사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및 국세 데이터베이스(DB)연계 취업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전국의 대학과 전문대, 교대, 산업대, 기능대, 일반 대학원, 각종 학교 등 고등교육기관 2014년 2월 졸업자와 2013년 8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2014년 12월31일기준으로 산출됐다.

계열별 대졸자의 취업률에서 공학계열 취업률이 73.1%를 기록, 의학계열(80.8%) 다음으로 높았다. 특히 대학 전공별 취업률에서 해양공학과와 기계공학 전공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각각 84.3%, 79.0% 기록했다.

대학원 전공별 취업률에서는 반도체ㆍ세라믹 전공 졸업자의 취업률이 92.7%로, 3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취업률은 현재 우리나라 산업 구도와 무관치 않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72조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11%를 차지,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5조원과 17조원의 반도체 매출을 올려 8조7000억원, 5조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냈다. 두 회사의 D램 세계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66.6%(삼성전자 40.9%, SK하이닉스 25.7%). 두 회사의 존재감이 워낙 강해 ‘콘크리트 점유율’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이처럼 우리나라를 반도체 강국으로 견인하고 있는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매년 수천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삼성과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도 가장 활발히 신입직원을 선발하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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