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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결식아동 위해 균형 있는 급식지원

서대문구가 결식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집밥’ 형태의 도시락 급식을 위해 16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은평구, 마포구, 행복나눔재단,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식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김용갑 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본부장, 최강종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한다.

이들은 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 결식아동의 균형 잡힌 영향 섭취를 위해 주 2회 이상 ‘집밥’ 형태의 도시락 급식을 추진한다.

이미 서대문구는 올해 9월부터 관내 급식 지원 대상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일주일에 두 번 의무적으로 ‘집밥’ 형태의 도시락을 제공해오고 있다.

12월 현재 이 같은 서대문구의 지원 대상은 미취학아동 2명, 초등학생 359명, 중학생 226명, 고등학생 239명, 기타 11명 등 총 837명이다.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한 단체급식 이용이 278명, 일반음식점 및 도시락 이용이 559명인데 방학 중에는 급식지원 대상아동이 1,300여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서대문구는 결식아동 급식지원 개선을 확대하고 은평구와 마포구도 이를 새롭게 추진한다.

또 행복나눔재단은 양질의 도시락 급식 제공 확대를 위해 서울 서북권 내 ‘행복도시락 센터’ 설립을 지원하고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공공급식 개선에 적극 나선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은 ▲HACCP 인증을 받은 고품질 식자재 사용 ▲아동과 노인 등 대상별 맞춤 메뉴 개발 ▲조리법 연구 개발을 통한 ‘공공급식 표준 가이드라인’ 제시 ▲‘도시락 급식 핵심 노하우’ 지역사회 확산 등을 통해 우리 사회 급식 문화 향상에 앞장서 오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꿈나무 급식카드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결식아동에게 질 높고 영양 있는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급식지원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은 “균형 잡힌 식습관이 아동의 몸뿐 아니라 마음, 나아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 것”이라는 인식 아래 서울 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 3개 구가 함께 추진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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