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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서, ‘가성비’·‘프리미엄’ 다 잡는다…투인원 PC 등 신제품 대거 공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대만의 전자기기 제조업체 에이서(ACER)가 가성비 좋은 중저가 제품과 차별화 된 프리미엄 제품을 고루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서는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넥스트@에이서(next@acer)’ 행사에서 2016년 전략 발표와 함께 한국시장에 내놓을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날 에이서는 △미니 데스크탑 PC ‘레보 빌드(Revo Build)’ △스마트폰 ‘제이드 프리모(Jade Primo)’ △게이밍 라인업 ‘프레데터(Predator) 시리즈’ △투인원 PC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 체리트레일(Aspire Switch 10E Cherry Trail)’ △올인원 프로젝터 등을 공개했다. 

미니 데스크탑 PC ‘레보 빌드(Revo Build)’


레보 빌드는 블록을 쌓아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조립할 수 있는 모듈형 PC다. 가로, 세로 12.5cm의 윈도우10 PC인 레보 빌드은 스카이레이크 기반의 인텔 최신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블록을 이용해 500GB나 1TB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고 외장 그래픽 카드도 추가할 수 있다.

프레데터 시리즈는 에이서가 선보이는 차세대 게이밍 라인업으로 노트북, 데스크톱, 태블릿, 모니터 등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노트북 ‘프레데터 15’은 현존 최고 사양의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으로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7 쿼드코어 CPU와 NVIDIA® GeForce® GTX 980M를 탑재했다. 특히 강력한 쿨링 시스템인 ‘프로스트 코어 팬’을 장착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총 4개의 스피커와 2개의 우퍼를 통해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 체리트레일은 2015년 에이서의 투인원(2 in 1) 노트북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단일 PC로는 최초로 레드, 블루, 화이트, 그레이, 핑크, 퍼플 등 총 6가지 색상의 컬러 라인업을 갖췄다. 

스마트폰 제이드 프리모(Jade Primo)
투인원 PC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 체리트레일(Aspire Switch 10E Cherry Trail)’


이날 에이서는 스마트폰 제이드 프리모도 공개했다. 제이드 프리모은 윈도우 10 기반의 5.5인치 스마트폰으로, 풀HD 슈퍼아몰레드 화면이 장착됐다. 도킹 스테이션에 끼워 충전하는 동시에 데스크톱과의 연동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신제품인 올인원프로젝터 K138STi는 프로젝터 안에 배터리 내장돼 별도의 전원 없이도 외부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단초점 프로젝터로 가까운 거리에서도 충분히 선명한 큰 화면을 만들 수 있다. A4용지보다 작은 사이즈, 0.75㎏의 초경량 외관도 강점이다.

이날 소개된 제품군 중 10인치 투인원 노트북과 프레데터 노트북의 경우엔 이미 시중에 출시돼 있다. 그 외 제품들은 내년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에이서는 이날 2016년 전략도 함께 소개했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에이서는 2016년에는 노트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데스크탑 PC, LCD 모니터, 프로젝터,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웅 에이서 코리아 본부장은 “에이서가 추구하는 방향은 에이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용자 스스로 자부심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에이서는 이를 위해 가성비 좋은 중저가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디자인에서 타사와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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