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카파이’는 자동차를 도로 위의 와이파이 핫스팟으로 바꿔주는 차량용 라우터로 150Mbps의 다운로드 속도로 최대 10명의 탑승자들이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량용 시가잭이나 충전기가 있는 모든 자동차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며 차량 간의 이동 또한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단일 USB 포트가 내장된 ‘화웨이 카파이’는 전원 버튼을 길게 한 번 누르기만 하면 바로 작동하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방식으로 구동된다. 주요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화웨이 하이링크(Huawei Hilin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 스마트폰으로도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와이파이 호환이 가능한 디바이스가 식별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차량이 운행중인 동안 다른 스마트 기기를 충전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지 않아 과열을 방지하며, 자동 온도 조절(self-regulating) 기능을 통해 필요에 따라 기기의 온도를 자동으로 낮춰준다.
골프채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은 차량용 액세서리로도 손색이 없다. 목재 및 탄소 섬유 소재를 이용해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
‘화웨이 카파이’는 차량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에서 15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해 동영상, 음악, 영화 감상과 같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이메일 및 문서 확인이 필요한 직장인, 가족 단위로 많이 이동하는 사용자나 장거리 여행자뿐 아니라, 스쿨버스와 같이 여러 명의 탑승자가 동시에 인터넷을 이용하는 환경에도 매우 유용하다.
‘화웨이 카파이’ 출고가는 11만원으로, LG유플러스 기존 가입자는 ‘LTE 데이터 쉐어링(500MB)’ 요금제를 1만원에 사용 가능하다. 카파이만 별도로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월 1만6500원과 2만4750원의 전용 상품으로 각각 10GB와 20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올리버 우 화웨이 디바이스 동아시아 지역 총괄은 “화웨이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분야의 리더로서 커넥티드 카,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새로운 영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커넥티드 카 및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미래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카파이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선보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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