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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雪’레는 겨울! 구로구, 안양천 눈썰매장 개장
- 오금교 하단에 7600㎡ 규모…18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운영
- 성인ㆍ유아별 슬로프 설치에 놀이시설ㆍ빙어체험장 등 갖춰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안양천 눈썰매장에서 하얀 눈밭을 가르며 스릴과 재미를 즐겨보세요!”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안양천 오금교 하단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오는 18일 눈썰매장을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눈썰매를 즐기는 시민들.

7600㎡ 규모로 조성된 눈썰매장은 18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운영된다.

눈썰매장에는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일반용 슬러프(높이 7m, 폭 20m, 길이 90m)와 완만한 경사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아용 슬로프(높이 2.4m, 폭 10m, 길이 40m)가 설치된다. 눈썰매는 충돌 시 충격이 적은 튜브 썰매가 사용된다.

눈썰매 이외에 바이킹, 설국열차, 슬라이딩, 스윙거, 유로번지 등 6종의 놀이기구와 빙어를 잡아 집에 가져갈 수 있는 빙어체험장, 다양한 눈 체험을 할 수 있는 눈놀이동산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구로의 발전사를 담은 사진과 쪽방을 볼 수 있는 ‘그때 그 시절’ 체험부스, 간단한 식사와 간식을 먹을 수 있는 먹거리부스도 운영돼 먹고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용 시간은 운영 기간 중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 가격도 저렴하다. 기본 입장료는 성인, 어린이, 유아 구분 없이 8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다. 빙어체험은 5000원이며, 6종 놀이기구 체험은 4000원부터 5000원까지다. 눈놀이동산과 ‘그때 그 시절’ 체험부스는 무료다.

패키지 할인도 있다. 입장료와 놀이기구 4종 세트(유로번지 제외)는 1만1000원, 입장료와 빙어잡이 체험은 1만3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 주민이면 10%,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은 50% 할인된다.

1호선 구로역에서 7분 정도 거리다.

구로구 관계자는 “먼 스키장을 찾지 않더라도 집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과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며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체험거리가 장점인 안양천 눈썰매장에 많은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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