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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미국증시 안정세… 장중 한때 4% 하락한 유가,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가 흔들림 속에서 반등을 이룬 가운데, 미국 증시는 유가와 함께 반등했으나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 안정에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29포인트(0.60%) 상승한 1만7368.50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8.76포인트(0.38%) 오른 4952.2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57포인트(0.48%) 상승, 2021.94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개장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인 뉴욕증시는 소폭 반등하며 출발했지만 혼조세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하락과 더불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결정에 대한 경계심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국제유가가 다시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자 증시도 동반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69센트(1.94%) 오른 배럴당 36.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 안팎으로 떨어진 WTI는 한때 34.80달러에서 거래되며 2009년 2월 19일 이후 최저치로 밀리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008년 12월 26일 이후 가장 낮은 배럴당 36.62달러까지 급락했으나 전 거래일보다 2센트(0.05%) 오른 배럴당 37.9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이날 하락,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30달러(1.10%) 하락한 온스당 1063.40달러로 마감됐다.

뉴욕증시와 달리 유럽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STOXX 50 지수는 1.88% 하락한 3142.89를 기록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날보다 1.32% 하락, 5874.06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1.94% 떨어져, 1만139.34를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68% 내린 4473.07로 장을 마쳤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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