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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동명초등학교 및 행당초등학교 에코스쿨 조성 완료

에코스쿨 조성사업은 도심 생활권내 분포하고 있는 학교 유휴공간에 녹지와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학교 주변 공원녹지, 문화공간 등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쾌적한 지역 커뮤니티 장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동명초등학교 및 행당초등학교에 시 예산 2억8천만원을 들여 총 1,600㎡ 달하는 유휴부지를 자연학습 및 체험공간으로 탈바꿈 시켰으며, 생태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학업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을 소재로 스스로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먼저 동명초등학교는 43년 전에 만들어진 낡은 수영장을 철거하고 소나무동산, 야생초화원, 암석원, 향기원, 유실수원이 있는 자연학습장과, 야외학습마당,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꾸는 텃밭과 지압로 등을 조성했다.

자연학습장에는 소나무, 매화나무 등 키큰나무 19종 96주, 사계장미, 생강나무 등 키작은나무 15종 2,135주, 감국, 백리향 등 야생화 20종 5,400본 등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식물을 식재했으며 식물 표찰을 설치해 산교육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야외학습마당에는 야외 수업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파고라 2동, 평의자 11개, 음수전 등 편익시설을 설치했다. 텃밭은 1학년에서 6학년까지 농작물 등을 직접 가꾸고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했다.

한편, 행당초등학교는 구(舊) 정문 주변 계단 및 창고가 있던 자리에 소나무동산과 스텐드형 화계, 앉음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생태체험을 위해 토끼장을 설치했다. 또한 학습건물동에 둘러쌓여 방치된 창고 주변 중정공간에는 안전을 위해 펜스를 설치하고 수호초, 바위취 등으로 음지초화원을 조성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이런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해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생활권 주변 쉼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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