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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 부모 20%, 유아가구 안전성보다 디자인색상이 우선(?)

유아자녀를 둔 부모들은 유아책상의자 등 유아가구를 구매할 때 ‘유독성물질에 대한 안전성여부’를 가장 중요한 구매결정요소로 내세웠다.

가정에서 쓰는 유아독서실브랜드 ‘코로코로’가 최근 3세미만 유아자녀를 둔 127명의 부모 들을 대상으로 ‘유아가구 선호도 및 안전의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34%가  ‘유독성물질 불검출’ 이 최우선 구매조건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디자인색상’ 24%, ‘기능’, 20%, ‘적정가격’13%,  ‘최대사용연령’5%, ‘브랜드’3%, ‘제조국’1%, 순으로 나타났다.

유아가구의 접착제성분으로 함유된 ‘포름알데히드’나 페인트를 사용할 때 발생되는 중금속, 또는 표면처리를 위해 니스 등을 사용한 경우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노출될 수 있는데, 특히 포름알데히드 성분의 경우 아토피와 천식의 주된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기준치 아래로 사용해야하는 것은 물론 가능하다면 최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유아가구 구매 후 (포장)박스를 개봉했을 때 화학물질 냄새를 맡아본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영유아 부모들은 무려 8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와 달리 피부로 느끼는 심각성에 대해서는 온도차를 보였다. 전체 설문 참여자 가운데 20%의 영유아 부모들은 눈에 보이는 부분을 우선시했다. 이들은 ‘포름알데히드 등 유독성물질이 검출된 유아가구라고 해도 디자인색상이 예쁘고 저렴한 가격이라면 ‘구매하겠는가’라고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해 적잖은 충격을 던졌다.

또한 이번 통계에서 보듯이 영유아 부모들이 유아책상의자에 대한 브랜드를 비중 있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유아책상의자를 유아매트처럼 필수유아용품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유아교육전문가들은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 아무리 푹신한 매트 위라고 하더라도 바닥에 앉게 하지 말고 높낮이가 맞는 전용책상과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는 훈련을 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유아기부터 의자에 앉는 바른 환경을 조성해줘야 아이가 산만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유아기에 바닥에 W자형으로 하고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자세는 척추와 골반, 다리 관절을 비틀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의자에 오래 앉게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한 번에 앉아 있는 시간이 최대 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하고 놀이와 공부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유아가구 완제품과 DIY제품의 선호도 질문과 관련, ‘완제품을 선호한다’가 77%로 월등히 많았다. 또 ‘DIY의 서툰 조립으로 인해 사고로 이어진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10%였다.

한편 ‘코로코로'는 일본서 건너온 글로벌유아책상의자 브랜드로, 최고급 유럽산 너도밤나무와 북미산 호두나무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방사량을 최소화시킨 SE0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보통 유아책상과 달리 책상 좌우와 앞이 13.5cm의 높이로 칸막이가 쳐져 있는 유니크하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책상, 테이블, 2인용소파, 미니서재(책꽂이) 등 다양한 변신이 가능해 놀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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