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X는 영국 출신 무슬림 캐릭터다.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된 티셔츠를 입고 목에는 커다란 헤드폰을 걸고 있다. 압둘라X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어린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IS의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압둘라X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캐릭터는 젊은 무슬림들이 극단주의에 빠져드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페이스북과 구글 등 소셜미디어들은 이 동영상이 극단주의에 관심을 갖는 어린 무슬림들에게 전달되도록 돕고 있다.
프랑스 파리와 미국 샌버나디노에서 테러가 발생한 이후 소셜미디어 기업들은 미국 의회로부터 온라인상에서 IS 활동을 막으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은 자체 콘텐츠를 생산하지않지만, 압둘라X와 같은 콘텐츠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특히 페이스북은 수백명의 인력이 테러리스트들의 콘텐츠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