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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푸드의 천국 日…편의점으로 무한 확장
글루텐프리 츄잉캔디 나온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21%를 넘는 일본에서 노인을 위한 식품 및 서비스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일본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주요 음식 사업에는 ‘개호(介護)’라는 말이 붙는다. 곁에서 돌봐준다는 뜻으로, 체력적으로 약해진 고령층을 고려한 식품이나 서비스라는 의미다. 최근에는 개호음식이 전문매장뿐만 아니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사먹을 수 있는 편의점까지 확장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진=123RF]


일본 패밀리마트 편의점은 병원 내에서 영업하는 14점포에서 염분, 단백질 등을 배려한 메디컬 푸드(요양식)를 본격판매하기 시작했다. 병원 인근에서 영업하는 점포를 포함해 2017년도까지 200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등록상품 약 180품목으로부터 병원의 요망에 따라 가공식품 약 80품목, 냉동식품 약 10품목을 판매한다. 병원마다 환자요구에 대응한 다양한 상품과 함께 24시간ㆍ연중무휴에 1개부터 구매 가능한 편리성을 신 카테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의료식품은 당뇨병, 신장병, 고혈압 등에 좋지 않은 염분, 칼로리, 당분 등을 제한하는 환자전용 특별용도 식품으로, 재택 요양자나 고령자의 영양 강화 목적의 개호식품이 대상이다.

패밀리 마트는 지난 2월부터 히로시마시에 있는 직영 점포에서 실험판매를 실시하고 12월까지 도쿄ㆍ오사카ㆍ아이치ㆍ와카야마ㆍ가고시마의 병원과 병원 인근의 13점포에 전용매장을 설치했다.

메디컬 푸드 등록상품은 약 180품목 있으며, 병원의 영양사와 상담해 가공식품 약 80개 품목, 냉동식품 약 10개 품목을 판매한다. 제휴 병원의 영양사는 의료식품 팜플렛 (패밀리마트 점포안내 삽입)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음식을 제안하고 환자는 페밀리마트 점포에서 대상상품을 구매한다.

의료식품은 일반식품보다 단가가 높기 때문에 도입 전에 비해 매출은 2배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대량구매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에 배달 서비스를 도입 할 예정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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