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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위트그래스, 소문난 대로 효과 있나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마치 잔디처럼 생긴 위트그래스는 슈퍼푸드로 이름을 날린 지 꽤 된 식품이다. 스무디 등에 첨가되어 있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보통밀의 어린 싹인 위트그래스는 197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영양이 풍부해 싹 1 아운스 (약 28g)가 채소 2 파운드 (약 0.9kg)와 맞먹는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였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위트그래스에는 채소 2파운드만큼의 영양분이 있지는 않다는 게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외신은 그래도 위트그래스에는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는 게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사진=123RF]


위트그래스에는 철분, 칼슘, 마그네슘, 아미노산, 그리고 비타민 A, C, E 가 들어 있어 주스에 위트그래스를 넣었을 때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연구 결과, 위트그래스가 궤양성 대장염과 혈관 관련 질병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트그래스의 기타 효능에 대해서는 연구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와 함께 위트그래스는 밀에서 나온 싹인 만큼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으면 섭취할 수 없으며, 풀 종류의 식물에 계절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조심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또 임산부들은 흙이나 곰팡이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생 위트그래스 섭취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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