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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연음악회 ‘이 마에스트리', 감동의 공연으로 중국 음심(音心) 흔들다

한국의 교수 합창단 '이 마에스트리'가 한중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평화의소리:한중연음악회”를 통해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한중문화우호협회와 주중한국문화원, 그리고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흑룡강성 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한 '이 마에스트리'의 한중연음악회는 피아니스트 이주연과 하얼빈교향악단, 그리고 이화여대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진행됐다.

지휘는 한국의 '이 마에스트리' 음악감독 양재무 교수와 중국의 중국국가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리신차오(李心草)가 공동으로 맡았다.

'이 마에스트리'는 북경 국가대극원의 1,700석과 하얼빈 연주홀의 16,00석이 매진된 가운데, 전 세계 모든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대 서사적 오라토리오 '황하대합창(黃河大合唱)'을 중국어로 연주하였고,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 '뱃노래'도 새로운 편곡으로 연주하여 중국관객들의 음심(音心)을 사로잡았다.

또한 중국공공외교협회 명예회장 리자오싱(李肇星 전 외교부장)등 중국측 주요 인사들과 미국, 러시아, 나미비아, 태국, 이태리 등 베이징 주재 주요 국가 외교사절들이 대거 참석하여 국가대극원 역사상 최고의 초청연주로 평가된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고 성사시킨 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曲歡) 회장은 "한중연음악회 성사를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들, 특히 '이 마에스트리' 양재무 감독과 '중국국가교향악단' 리신차오(李心草) 감독께 특별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한중문화교류를 통한 우호증진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12월 9일에 진행된 하얼빈연주에는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 양위(杨宇)참사관이 베이징에서 하얼빈으로 급파되어 손동성(孙东生) 헤이룽장성인민정부부성장과 함께 관람하는 등 한중연음악회에 대한 중국 정부의 깊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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