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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테러에 대한 우려 9ㆍ11 이후 최고…트럼프가 반사이익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미국인들은 2001년 9ㆍ11 테러 당시보다 테러에 대한 위협을 더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슬림 미국 입국 금지 등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이에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CBS가 발표한 공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몇 달 내 테러리스트의 공격이 일어날 것 같다’는 응답이 79%로 나타났다. 이는 9ㆍ11 테러 직후인 지난 2001년 9월 20일 78%보다 높은 수치다.


최근 잇달아 벌어진 파리 테러와 샌버나디노 총격 사건으로 인해 미국인들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를 ‘테러리즘’(19%) 이라고 꼽기도 했다. ‘테러리즘’이라는 응답은 한달 전 4%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각 대선후보들의 테러리즘 대처 능력에 대한 질문에 ‘매우 높다’는 응답은 공화당 대선후보 중 트럼프가 40%로 1위였다. 테드 크루즈(30%), 마르코 루비오(20%) 순이다. 민주당 대선후보 중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 35%였고 버니 샌더스는 14%로 나타났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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