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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생, 다이어트 해도 얼굴 안 작아진다면? ‘심부볼지방제거’로 해결

수능 시즌이 끝나고 수험생들을 비롯해 겨울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이 그 동안 소홀했던 외모 가꾸기에 한창이다. 이들 대부분은 튼실하게 살이 찐 몸매와 커진 얼굴을 해결하고자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얼굴 살이 빠지지 않고, 큰 얼굴형이 더 두드러지기만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볼 살이나 턱에 살이 집중되어 있으면, 몸매가 날씬해도 뚱뚱해 보이는 문제로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만일 특별히 사각턱이나 광대뼈가 아님에도 얼굴이 크고 울퉁불퉁해 보이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얼굴이 큰 문제를 단순히 얼굴 지방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김형진 성형외과 대표원장은 “다른 부위 살이 빠졌는데도 얼굴 살이 잘 빠지지 않고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 단순 지방이 아닌 심부볼지방을 원인으로 고려해 봐야 한다”며, “심부볼지방은 견고하고 질긴 격막주머니에 쌓여 있는 지방덩어리로 이뤄져 있어 일반적인 다이어트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심부볼은 볼 안 쪽에 지방덩어리가 마치 주머니 속에 담겨 있듯 쌓여 있는 것으로, 입술 양옆으로 사탕을 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단단하게 덩어리 져 있어 다이어트나 지방흡입으로도 해결되지 않으며, 그대로 방치했다가 나이가 들면 심술보처럼 아래로 처지면서 급격하게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이 되기도 한다.

심부볼이 있는 경우에는 심부볼지방제거술로 생각보다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심부볼제방제거는 입안 절개를 통해 볼 지방 덩어리를 통째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술 후 얼굴에는 표시가 전혀 나지 않고, 전문의 숙련도에 따라 10분~15분 정도면 간단하게 시술이 완료된다.

회복도 매우 빨라 시술 후 일주일 정도면 슬림하고 갸름해진 얼굴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나이가 들어서도 피부가 처지지 않고 탄력이 유지되어 갸름한 얼굴형의 동안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김형진 원장은 “심부볼제거술은 얼굴을 크게 만드는 지방덩어리를 제거하는 수술인 만큼, 수술 후 안면윤곽수술을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다양한 케이스 수술 경험으로 심부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수술범위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야 안전하면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수술 병원 선택 시에는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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