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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새얼굴②가요] ‘나만 알고 싶었던’ 혁오ㆍ ‘괴물신인’ 아이콘ㆍ트와이스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올 한해에도 가요계에는 수많은 ‘뉴 페이스’가 등장했다. 인디씬에서 ‘메이저’로 부상한 밴드에서부터 기존 선배 아이돌들을 위협한 패기 넘치는 남녀 아이돌 그룹들이 한눈에도 눈에 띄는 한 해였다.

단연 돋보이는 이들은 밴드 혁오다. 지난해 9월 데뷔해 인디씬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혁오는 올 여름 MBC ‘무한도전’으로 명실상부한 ‘올해의 신인’이 됐다. ‘나만 알고‘ 싶었지만, 미디어의 힘은 혁오를 ‘모두가 알고 싶은’ 밴드로 만들었다. 개성 강한 마스크의 보컬 오혁과 멤버 임동건ㆍ임현제ㆍ이인우의 수줍은 리액션은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매력을 어필했다. 

[사진= 하이그라운드, YG, JYP 제공]


‘무한도전’에 힘입어 데뷔 앨범인 ‘20’의 타이틀곡 ‘위잉위잉’과 올해 5월 발매한 ‘22’의 타이틀곡 ‘와리가리’ 등은 음원차트를 역주행해 오랫동안 자리를 지켰다.

오혁은 피쳐링한 코드쿤스트의 ‘파라슈트(PARACHUTE)’의 뒤를 이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로 참여한 곡 ‘소녀’도 연타를 날렸다.

남성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은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배출한 ‘괴물 신인’ 이다. 아이콘은 올해 9월 정식 데뷔했지만, 멤버들은 지난해 9월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 앤 매치’에서 먼저 얼굴을 알렸다. 

[사진= 하이그라운드, YG, JYP 제공]


데뷔 전 발표했던 싱글 ‘취향저격’은 물론, 11월 발매한 앨범 ‘웰컴 백(WELCOME BACK)’의 ‘에어플레인’, ‘리듬 타’, ‘지못미’, ‘이리오너라’ 등 멤버들의 자작곡이 잇따라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인기와 실력에 힘입어 아이콘은 지난 2일 홍콩에서 진행된 ‘2015 MAMA 시상식’에서는 데뷔 3개월여 만에 남자 그룹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이콘은 오는 14일 데뷔 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5년 가요계 ‘아이콘’으로 자리잡으며 한 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하이그라운드, YG, JYP 제공]


트와이스(TWICE)는 올해 가장 늦게 등장했지만 그만큼 기세가 무섭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9인조 걸그룹인 트와이스는 역시 지난 5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선정된 멤버로 구성됐다.

비주얼로 주목받은 대만 출신 멤버 쯔위부터 독수리춤으로 유쾌함을 자아낸 다현, 상큼한 매력의 나연 등, 모든 멤버들이 각자 다른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트와이스도 MAMA에서 여자 그룹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트와이스는 9일 MBC에브리원의 ‘주간 아이돌’에 첫 출연해 예능 프로그램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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