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병호, 또 헐값?...1년에 600타석 채워야 75만달러 보너스
[헤럴드경제]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한 박병호(29)의 세부 계약내용이 공개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지역 신문 파이어니어 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박병호가 한 해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보너스)의 최대치는 75만 달러(약 8억8천600만 원)다.

이는 박병호의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가 밝힌 최대 1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박병호는 해마다 450타석을 채우면 7만5천 달러를 수령한다. 475타석, 500타석,525타석을 차례로 채울 때마다 인센티브는 10만 달러씩 늘어난다. 550타석에 출전하면 17만5천 달러, 600타석을 만족하면 20만 달러를 받는다. 결국, 거의 전 경기에 출전해 600타석을 채운다고 보면, 타석에 따른 인센티브로 해마다 최대 75만 달러씩 챙길 수 있다.

사진=osen

박병호는 포스팅시스템에서 1,285만 달러를 적어낸 미네소타 구단과 독점 협상에 나서 지난 1일 5년간 최대 1,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4년간 보장된 연봉은 1,200만 달러(141억 7,200만 원)고, 5년째인 2020년에는옵션이 붙은 조건이다.

미네소타가 2020년에도 박병호를 원하면 연봉으로 650만 달러를 준다. 박병호와 결별하기로 하면 50만 달러를 바이아웃(계약포기 위약금)으로 준다.

박병호의 연봉은 알려진 대로 2016∼2017년 275만 달러, 2018∼2019년 300만 달러다. 연봉 액수는 1천150만 달러지만, 5년째 바이아웃 금액 50만 달러가 확정 금액이기에 이를 더하면 1천200만 달러가 된다.

타석에 따른 보너스 최대 수령액과 연봉만 합산하면 박병호의 최대 몸값은 5년간 2,175만 달러(257억원)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