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으며, 경상남북도 내륙에는 비(강수확률 60%)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다.
전남 남해안은 늦은 오후 한때, 제주도는 밤에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은 비 대신 눈이 올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내외이고, 강원 산간의 예상 적설량은 1∼5㎝다.
기상청은 또 동해안에는 12일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남해안에도 바람이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침까지 중부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오전 5시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수원 4.4도, 춘천 5.5도, 강릉 7.9도, 청주 6.0도, 대전 7.2도, 전주 7.3도, 광주 8.2도, 제주12.3도, 대구 10.0도, 부산 11.4도, 울산 10.2도, 창원 10.9도 등을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동해안 지역은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동해 모든 해상, 제주도 모든 해상, 남해 동부 먼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서해 먼바다와 동해 모든 해상, 남해 동부 먼바다, 제주도 모든 해상(남부 앞바다 제외)에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을 전망이니 항해ㆍ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동해안에는 12일까지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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