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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철교 수중 폭발물 의심신고…경찰 “6ㆍ25 때 불발탄 가능성”
[헤럴드경제] 서울 용산구 한강철교 수중에서 폭발물 의심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수중 청소업체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한강철교 남단 강 아래를 청소하던 중 불발탄으로 보이는 폭발물 의심 물체가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곧바로 한강경찰대 잠수대를 투입, 폭발물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전쟁 때 투하했던 폭발물이 불발탄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직 실제 물체를 보지 못해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강철교는 노량진역과 용산역을 이어주는 열차 교량으로, KTX와 지하철 1호선 전동차 등이 통과한다. 경찰은 이 물체를 인양하려면 차량과 전철을 모두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인양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1일 새벽 한강철교를 통제하고 인양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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