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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 인천시장,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참가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유정복<사진>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1)에 참석했다.

이날 유 시장은 UNFCCC COP21에서 녹색기후기금(GCF) 본부 유치도시로서 인천의 기후변화대응 정책과 송도국제도시의 스마트 & 그린도시 모델을 개발도상국에 소개하는 “Climate-Smart & Green Urban Development”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 개최 전에는 이회성 신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의장, 밤방 수산타노 ADB(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와 다자 회담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분야에서의 인천시와 IPCC의 협력방안, ADB와의 환경분야 및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협력 강화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인천지역의 연세대, 인하대, 인천대학교의 관련 전문가가 배석해 우리나라의 진보된 ICT기술을 활용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대응 역량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를 했다.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COP 회의장 내 한국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스마트 및 그린도시 개발을 지향하는 인천시 주최로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들의 실천방안들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유 시장은 환영사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주최인 도시를 주제로 하는 점에 의의가 크다고 강조하고, 도시의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주지시키면서 해결책 역시 도시에 있으며, 도시 및 지방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과 시민 녹색생활의 주체임을 피력했다.

또한, 기후, 환경문제에의 적극적인 대처,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사례로서 인천 송도에서의 스마트 & 그린 모범도시 추진사례에 대해 전 세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IPCC 이회성 의장과 GCF 국장이 축사를 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 시장은 UNFCCC COP21 행사 이외에도 전국시ㆍ도지사협의회 회장의 자격으로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과 시도지사협의회 파리사무소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파리 바타클랑 극장 테러현장을 방문해 사망자를 애도하고 헌화했다.

또한, 라 데팡스 신도시개발청과 개발현장을 방문해 친환경적이고 세계적인 비즈니스 핵심 공간들을 시찰하는 등 3일의 짧은 파리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 아침 귀국한다.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지난 1992년 협약이 채택된 이후 매년 연말 당사국총회(COP)를 개최한다.

올해는 제21차로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며, 전 세계 196개 협약당사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및 언론 등 약 4만 명이 참가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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