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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시행 中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1만7000여개 확정
국가기관ㆍ지자체ㆍ대학ㆍ민간기업 등에서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내년부터 전국에서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 446개 기관이 연간 1만7122개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0일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현황을 1차 조사한 결과, 중앙행정기관과 산하 기관 3020개, 지자체·산하기관 5462개, 대학 4338개, 민간기업 3985개 등 총 1만7122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지필고사에 대한 부담없이 동아리, 진로탐색 등의 체험활동에 집중하는 형태의 교육으로, 내년에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된다.

이번에 확정된 진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수는 총 103만8000여명이다.

교육부는 내년 자유학기제 전면확대에 대비해 11월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공공·민간 기관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현황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차 조사까지 마치면 참여 기관과 프로그램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중학교들이 내년도 학교 교육계획 수립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이달 중에 시·도교육청과 자유학기 진로체험 지원센터, 각 학교에 1차 조사 결과를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현황조사가 완료되면 각 지역에서 자유학기제 체험처와 프로그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체험활동자원 지도’도 구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영 차관 주재로 제3차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자유학기제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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