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일본 ‘야스쿠니 폭발음’ 사건 용의자 전모 씨, 폭발물 설치 한때 인정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야스쿠니(靖国) 신사 화장실에서 폭발음이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전모(27)씨가 “신사를 찾아가 폭발물을 걸었다”고 진술했으나 돌연 혐의를 부인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경시청 수사 관계자 취재를 통해 전 씨가 9일 취조에서 지난달 22일과 23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현장답사를 마친 뒤, “신사에 폭발물을 묶었다. 폭발물을 설치하자고 생각해 일본에 왔다”고 진술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하지만 10일부터는 혐의를 전면부인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자료=게티이미지]

경시청은 폭발음이 발생한 화장실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와 전 씨가 숙박한 것으로 알려진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 내의 호텔의 담배꽁초에서 검출된 DNA가 일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근거로 경시청은 전 씨를 폭발음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보고 있다.

munja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