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은 경시청 수사 관계자 취재를 통해 전 씨가 9일 취조에서 지난달 22일과 23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현장답사를 마친 뒤, “신사에 폭발물을 묶었다. 폭발물을 설치하자고 생각해 일본에 왔다”고 진술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하지만 10일부터는 혐의를 전면부인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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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시청은 폭발음이 발생한 화장실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와 전 씨가 숙박한 것으로 알려진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 내의 호텔의 담배꽁초에서 검출된 DNA가 일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근거로 경시청은 전 씨를 폭발음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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