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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슬림 테러 비난한 트럼프, 아일랜드공화국 테러 지원?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무슬림의 미국 입국 금지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주자가 아일랜드공화군(IRA)의 테러를 지원했을 수도 있다고 9일 가디언이 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1995년 11월 아일랜드 공화주의 정당인 신페인당의 모금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트럼프와 게리 애덤스 신페인당 당수가 악수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트럼프는 에식스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입장료 200달러를 내고 들어왔다. 신페인당은 북아일랜드 독립을 위해 유혈투쟁을 전개해온 IRA의 정치조직이다.



불과 세달 후인 1996년 2월 IRA는 런던에서 폭탄 테러를 저질렀다. 당시 신문 가판대를 지나던 행인 2명이 사망했고, 카나리워프 지역은 1억파운드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대해 트럼프 선거 캠프측은 논평을 하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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