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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참수 대신 설교…착해진 IS “증오 버리고…”
[헤럴드경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참수 대신 이슬람 설교로 회개시키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시리아 반군 연합체 ‘샤미아 전선’(일명 레반트 전선)은 지난 7일 ‘무슬림은 범죄자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아랍어와 영어 등 자막이 달린 약 8분 분량의 이 영상은 그동안 IS가 공개해 온 참수 동영상을 패러디해 IS 포로들을 사살하려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 뒤, 포로들을 처형하지 않고 대신 설교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영상에 등장한 지도자는 “IS의 모토가 암흑과 복면이라면 우리의 모토는 순수함과 결백함”이라면서 “너희의 신앙이 (포로의) 목을 베는 것이라면 우리의 신앙은 그들이 뉘우치고 믿음을 세우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은 반군이 포로들을 일으켜 세워 사슬을 풀어주고 다시 가두는 모습에 ‘증오 때문에 정의를 버리고 잘못된 길로 가지 마라’는 알라의 가르침을 영어로 적은 자막 등으로 마무리된다.

샤미아 전선은 올해 초 새로 결성된 시리아 반군 연합체로 터키 등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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