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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중기센터, 2015 어려운 소상공인 곁에 있었다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2015년 한 해 동안 경기침체와 장기화된 메르스 확산 여파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에 힘쓰며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올 한해 ‘경기도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총 1037개사가 평균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경영 위기 극복을 도왔다.

‘경기도 경영환경개선사업’은 홍보물 제작, 광고비 지원, 점포 환경개선 경비지원, POS 경비지원 등 총 4개 분야에서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개선을 도왔다. 31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특히 올해 경영환경개선사업에서 가장 큰 특징은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의 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호소를 반영해 하반기 27억원의 특별 예산을 투입했다.

지난 6월 10일 중소기업센터 임직원과 소상공인 전문 컨설턴트 등 7명으로 구성된 ‘현장컨설팅지원단’이 평택시 통복시장을 방문해 70개 점포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현장에서 조사한 결과 메르스 발생 이전 대비 50% 이상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의견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등 상황이 심각했다.

상인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대책으로 ‘자금지원(64.3%)’을 꼽았으며, ‘점포환경개선(15.7%)’과 같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도 요구했다.

이러한 현장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중소기업센터는 피해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시장활성화를 위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메르스 피해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기존 예산액 4억4000만원으로 운영되던 ‘경기도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확대해 31억4000만원으로 운영했다.

준비된 창업과 기존사업자의 경영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36회 개최해 35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메르스 기간 중에는 김포, 안양, 안산, 광주 지역에서 특별 대체상담을 통해 집합교육이 어려운 시기에도 소상공인들이 자금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현장에서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했다.

중소기업센터는 상인들의 건의사항이었던 시장활성화를 위한 자금 7000만원을 긴급 편성해 메르스 집중 피해지역인 평택지역 5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휴게공간(포토존 등) 및 추억의 명소를 만들기도 했다.

이와함께 경기도 전역에 전문컨설턴트 11명을 배치하여 4600여건이 넘는 상담·컨설팅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를 지원했다.

미래 유망업종을 발굴·육성하여 소상공인업종의 기술화 및 다각화 유도를 통한 창업지원을 지원하는 기술재창업 사업을 통해 총 12개사를 지원했다.

창업 멘토와 취·창업희망자 매칭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힐링프로젝트,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35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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