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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멈추지 않는 유가하락, 미국ㆍ유럽 증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가 4일 연속 떨어지며 근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5.70포인트(0.43%) 하락한 1만7492.3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15.97포인트(0.77%) 내린 2047.6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5022.87에 마감, 75.38포인트(1.48%) 소폭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 소식과 원자재 매도세로 인한 가격 하락,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 등이 증시에 영향을 끼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5센트(0.9%) 하락한 37.16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4일 연속 하락하며 2009년 2월 이후 거의 7년 만에 최저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ICE 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40달러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역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10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0.1% 감소, 당초 시장 전망치였던 0.2%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전월 증가폭도 종전 0.5%에서 0.2%로 하향 조정됐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최대 기업 애플의 주가가 2.21% 빠진 것도 악영향을 끼쳤다.

이런 가운데 유럽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STOXX 50 지수는 0.42% 하락한 3283.72를 기록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날보다 0.14% 하락, 6126.68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76% 떨어져, 1만592.49를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95% 내린 4637.45로 장을 마쳤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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