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치원 교사 4살 남아에 “맨손으로 변기 뚫어라”
[헤럴드경제] 유치원 교사가 4살 남아에게 맨손으로 변기를 뚫게 한 엽기적인 일이 벌어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 복수 언론은 해당 사건을 보도하며 ‘변기는 4살 아이보다 시설관리자에게 문의하는 편이 더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3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초등학교내 유치원에서 일어났다.


문제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끝낸 허프만(4)군이 화장지를 변기에 넣어 막힌 것이 발단이었다.

이를 본 교사는 훈계한다며 막힌 변기를 처리할 것을 지시해 허프만군이 손을 변기에 넣게 됐다.

문제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보육사는 “당시 화장실은 깨끗했다”고 주장하지만, 엄마 티파니 호프만은 “아무리 깨끗한 변기라도 학교전체가 사용하는 변기에 손을 넣은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냐”며 “시설관리자에게 요청할 수 있었고 훈계는 다른 방법도 많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아이는 중지에 상처가 났고 세균감염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호프만군은 변기에 손을 넣었을 때 상처를 입어 세균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교육 당국은 소년을 다른 반으로 옮겼고 엄마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라며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아이엄마는 끔찍한 일을 경험했다며 다른 유치원으로 아이를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