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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자살 이제 그만”…서울의료원 ‘생명문화버스’ 시동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의료원은 지난 8일 서울교육연구정보원에서 생명문화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9년 이후 매년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남에 따라 서울시 소재 초ㆍ중ㆍ고등학교 및 청소년 쉼터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에게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9일부터 중랑구 청소년 수련관부터 운행되는 생명문화버스는 일반 버스내부를 개조해 생명에 대한 귀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생명사랑에 관련된 사진, 포스터, 교육자료, 영상물 등의 콘텐츠를 전시한다.



또 차량 뒤편에는 청소년 우울증을 겪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신생아 모자 뜨기, 네팔 팔찌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며 일상생활에서는 말하기 힘든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고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단순히 1회성에 머무르지 않고 심한 청소년기 우울증을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로 연계 예정이며 경제적 상황에 따라 외래 진료비 일부를 혜택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내년을 기점으로 학생, 학부모, 학교관계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생명존중에 대한 교육활동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생명문화버스는 서울시 소재 초ㆍ중ㆍ고등학교 및 청소년 쉼터 등의 기관에서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의료원 공공의료팀 생명문화버스 담당(02-2276-7767)에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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