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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안전처, 동절기 대비 재난구호 민관협력사항 확대 개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국민안전처는 동절기를 대비해 재난구호분야 업무협약을 맺은 BGF리테일, CJ그룹과 협력사항을 확대 개편하고 재해구호물자의 구성품목을 개선한다고 9일 밝혔다.

개편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BGF리테일 및 CJ그룹의 민간구호물자 구성품목을 계절특성에 맞게 확대했다.

동절기 재난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식품류뿐만 아니라 핫팩, 보온양말, 방한용품(장갑, 귀마개 등) 등을 올 겨울부터 추가 지원한다.

또 구호취약지역인 도서지역에 대해서도 민관협력을 강화했다. 기존 13개 도서지역에서 총 16개 도서지역으로 확대 적용된다.

아울러, 지자체가 자체 비축하고 있는 재해구호물자도 개선된다.

재해구호세트 구성품을 변경하고 관련법은 2016년에 반영할 계획이다.

활용도가 낮은 메모지, 볼펜, 빗 등 불필요한 품목은 제외시켰으며 재난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휴대폰 충전기, 바닥용 매트 등은 신규 추가했고 양말과 속내의는 각각 1개에서 2개로 확대토록 했다.

또 재난부상자 응급처치를 위한 상처치료제 등 10여종으로 구성된 응급의약품세트를 전국 지자체에서 신규제작ㆍ비축하고 재난시 신속하게 지원되도록 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2016년에도 민관협력사항을 꾸준히 발굴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구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난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재해구호물자 활용도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BGF리테일과 CJ그룹은 국민안전처와 지난 상반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합동 재해구호물자 지원체계 구축 등 재난구호업무에 적극 협조한 바가 인정되어 국민안전처 장관표창이 수여된 바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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