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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은경, 리플리증후군?…전매니저 폭로 “모두 거짓말”
[헤럴드경제]배우 신은경이 자신의 생각이 사실이라고 믿는 ‘리플리증후군’이 의심되는 진술이 나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포츠서울은 8일 신은경의 전 매니저 A씨와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은경의 직속 매니저로 그를 지켜봐왔던 A씨는 신은경의 결백 주장에 “신은경 씨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다. 본인이 말한 것을 그대로 믿는 증상이 있어 아마 지금 한 말도 모두 진짜라고 믿고 있을 것”이라며 “연기로는 프로 정신이 강한데 그 외의 부분으로 마이너스가 된다.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현재 신은경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고 모씨가 대표로 있는 런엔터테인먼트 소속은 아니다.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은경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다. 다른 인터뷰에서 나왔던 할머니 말이 맞다. 신은경 씨는 할머니에게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고, 당시 드라마 촬영에 바쁠 때여서 아이 할머니가 우리에게 연락했다. 당시 런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여서 양육비를 계속 보내줬고, 나중에 우리와 계약이 끝난 후에 신은경 씨 동생을 통해 양육비를 몇 번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8일 나온 심경고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재차 신은경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내가 런엔터테인먼트 소속도 아닌데 뭐하러 거짓말을 하겠나? 제 3자 입장에서 봐도 신은경씨가 120% 잘못했다. 신은경 씨는 허언증이 있다. 본인이 계속 말하다보면 진실인 줄 알기 때문에 지금도 실제로 억울하다고 믿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리얼하게 억울하다고 인터뷰할 수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

A씨가 언급한 부분은 거짓을 실제로 믿는 리플리 증후군 증상과 흡사하다.


리플리증후군은 원하는 것을 거짓말하는게 특징으로,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사회구조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많이 발생한다.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거짓을 진실로 믿는 행위다.

또 고 대표가 정산이 안됐다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 그는 “‘가족의 비밀’을 촬영하던 당시 다른 출연료는 신은경 씨 신용 문제때문에 일시불로 받았는데 추가 연장분 출연료는 사후 정산이었다. 그 부분을 제작사 대표를 찾아가 직접 받아가고 회사와 정산하지 않았다. 그 문제에 대해 증거자료를 모두 갖췄는데도 신은경 씨는 떳떳하게 말하더라. 마지막 계약이 끝나가던 시점에 전속 계약을 하자고 했더니 차일피일 미루다가 다른 소속사와 계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8일 나온 아이에 대한 고백에 여론이 신은경 씨를 믿기도 했다”는 취재진의 말에 “가증스럽다. 모성애 없는 사람이다. 고양이 6마리 키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기 아이보다 고양이를 더 사랑할 것이다”고 대답해 충격을 더했다.

전 매니저 A씨는 신은경을 가까이서 본 결과 “배우로서 프로 정신은 정말 강한 사람이다. 일적인 부분은 잘 하는데 나머지 부분에서 마이너스가 너무 심하다. 다른 회사와 일하면서 아이 할머니가 우리에게 전화하면 “우리도 피해자다. 연락하지 마시라”고 모질게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 할머니가 무슨 죄인가”고 전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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