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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국제유가 하락, 중국무역 둔화에 미국ㆍ유럽 증시 모두 내림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 하락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2.51포인트(0.92%) 하락한 1만756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13.48포인트(0.65%) 내린 2063.95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만이 선전하며 장중 1%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5098.24에 마감, 3.57포인트(0.07%) 소폭 떨어졌다.

뉴욕증시의 하락세는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과 더불어 중국 무역지수 부진, 연이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4센트(0.37%) 하락한 37.51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사흘 연속 하락하며 2009년 이후 6년 만에 최저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ICE 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40달러대가 붕괴되기도 했으며, 50센트(1.23%) 하락한 배럴당 40.2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11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8%, 수입은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유럽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STOXX 50 지수는 1.84% 하락한 3298.29를 기록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날보다 1.42% 하락, 6135.22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1.95% 급락, 1만673.60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57% 내린 4681.90을 기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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