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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연봉 11억1400만원 국내선수 ‘연봉킹’…2017년까지 ‘전북맨’
[헤럴드경제]‘라이언킹’ 이동국(36)이 2017년까지 전북맨으로 남는다.

프로축구 K리그 전북은 8일 “이동국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며 “2009년에 입단한 이동국이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17년까지 9년 동안 전북과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그동안 전북 유니폼을 입고 225경기에 나서 116골-37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동국이 합류한 이후 전북은 K리그에서 통산 네 차례(2009년·2011년·2014년·2015년)나 우승하는 감격을 맛봤다.

[사진=osen]


이동국은 전북에서 통산 4번이나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이동국은 K리그 개인 통산 최다득점(180골)은 물론 득점과 도움을 합친 공격포인트(246포인트) 역시 개인 통산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국은 이번 연장 계약으로 전북에서 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동국은 구단을 통해 “전북은 제2의 고향이다. 앞으로 2년 더 전북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설렌다”며 “나를 믿어주신 전북 구단과 최강희 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동국은 지난해 발표한 K리그 국내선수 연봉 1위에 올랐다. 금액은 11억 1400만원.

10억 7000만원의 울산 김신욱, 8억 3200만원의 수원 김두현이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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