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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빨리 의혹 벗어나고 싶어한다, 사실대로 진술할 것”
[헤럴드경제]원정도박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오승환이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국일보는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가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을 이르면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검찰은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출신의 도박장 운영업자 이모(39·구속기소)씨에게서 오승환이 동남아 지역 카지노에서 억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osen]


앞서 검찰은 이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임창용을 지난달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당시 임창용은 수천만 원대 원정도박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이후 삼성은 지난달 30일 임창용을 방출했다.

이에 오승환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및 일본 구단과 계약을 앞둔 민감한 상황에서 빨리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검찰에 출석하면 한점 의혹 없이 사실대로 진술하고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 아직 검찰에서 소환 통보를 받거나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승환은 일본 한신 타이거즈와 2년 계약이 만료돼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 중인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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