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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자리 잦은 직장인이라면, 간 해독에 좋은 음식이 필수

평소 회식이나 접대가 많은 직장인들은 간의 해독작용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체내 알코올을 분해, 대사시키는 역할을 하는 간은 해독해야 할 알코올의 양이 많아질 경우, 과부하가 걸리면서 간염, 간 경변, 간암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러한 간 질환들은 간이 80% 가량이 손상된 뒤에야 발견되는 것이 대부분이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잦은 술자리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라면 평소 인공 감미료나 조미료, 식품 첨가물 등 간이 해독해야 하는 독성 물질들은 최대한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이와 함께 간의 해독을 돕고 간을 보호해주는 음식을 챙겨먹는 것도 필수다.

간에 좋은 음식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은 ‘홍삼’이다. 홍삼이 간 건강에 좋은 음식이란 사실은 국내외 5000여 건의 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사진제공=참다한 홍삼]

이집트 국립 연구소의 모사드 박사 연구팀은 C형 간염 환자들에게 홍삼을 투여한 뒤,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수치가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수가 남성은 무려 92%, 여성 역시 42%나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천연의 간 보호 영양제인 홍삼은 현재 홍삼액, 홍삼 절편, 홍삼 액기스, 홍삼정,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 캔디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인 경우가 많다. 이런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홍삼 제품의 경우, 홍삼 전체 성분 중 물에 녹아 나오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섭취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달여 낸 홍삼 찌꺼기(홍삼박) 안에 든 채로 버려지는 것이다.

이 같은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분말액 방식’으로 보완할 수 있다. 이 제조법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것이 아니라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미세 분말로 갈아 제품화하기 때문에 홍삼의 수용성, 불용성 영양분을 모두 추출할 수 있다. 현재 이 같은 제조 방식은 참다한 홍삼을 비롯해 몇몇 소수업체가 사용하고 있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한 방송에서 “대다수의 홍삼업체가 물에 달여 내는 방식으로 홍삼 성분을 추출하는데, 이럴 경우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섭취하게 돼 반쪽짜리 홍삼을 먹는 셈”이라며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 없이 95% 이상의 홍삼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잦은 술자리는 간을 혹사시켜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평소 합성 조미료, 식품첨가물 등 독성 물질이 많은 음식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간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먹는 노력도 필요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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