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4명, 전무 10명, 상무 36명, 상무보 57명, 전문위원 7명 등 총 114명이다.
한화그룹은 “성과와 현장중심의 인사원칙에 입각해 영업, 신사업, R&D 등 도전적 사업환경의 최일선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낸 임원을 적극적으로 등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를 위한 중간 경영진은 강화하는 한편 경영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 위해 사장으로의 승진이 없는 하후상박형 인사가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계열사 대표이사를 지내고 최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인력팀장으로 옮긴 권혁웅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영업실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김 실장은 지난 2월 태양광 계열사를 한화큐셀로 통합해 셀 생산규모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를 탄생시키는데 기여했고 이후 성공적 구조조정과 생산효율성 개선을 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태양광 업계 단일 최대계약인 미국 넥스트에라(NextEra)와의 공급계약 체결을 포함해 세계 전역에서 대규모 사업수주를 이뤄내는 등 올해 한화큐셀이 3분기 매출 4억2720만달러, 순이익 5240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됐다.
태양광 사업분야에서 김동관 전무 외 다수의 임원이 승진한 데 이어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등 신사업 분야의 성과자도 대거 발탁됐다.
올해 7월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은 한화갤러리아는 홍원석 전략기획실장을 상무보에서 상무로, 김영훈 전략기획팀장은 상무보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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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1>왼쪽부터 ㈜한화 화약부문 최양수 대표이사 부사장, 방산부문 이태종 대표이사 부사장, 기계부문 김연철 대표이사 부사장, 한화그룹 인력팀장 권혁웅 부사장.
<사진설명2>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