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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게이단렌 "내년 춘투 임금인상 올해 웃돌 수준"
[헤럴드경제] 일본의 내년 봄 임금 교섭에서도 임금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한국의 전경련과 비슷한 단체인 일본 게이단렌(經團連)은 ‘2015년을 웃도는 임금 인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내년 춘투(春鬪·봄철 임금협상) 방침을 굳혔다.

이 방침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금 인상을 요구해온 것을 고려한 것이며 게이단렌이 경영자들에게 춘투 지침으로 제시하는 ‘경영노동정책위원회보고’ 원안에도 반영됐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에 따라 게이단렌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임금 인상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노동조합도 적극적으로 임금 인상을 요구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동차나 전기 등 업종의 산업별 노동조합인 금속노련은 내년 춘투에서 정기 승호분과 3천엔 이상의 기본급 인상을 요구한다는 방침을 정식으로 결정했다.

기계나 금속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업계의 노동자 35만 명을 회원으로 둔 산별노조 JAM은 기본급 인상을 포함한 6천엔 이상 인상을 요구안으로 결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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