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비틀스의 드러머이던 링고 스타(74)가 히트곡을 녹음할 때 사용한 드럼 세트가 약 25억원에 팔렸다.
미국 프로풋볼(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구단주인 짐 이르세이는 4일(현지시간) 미국 베벌리 힐스에서 진행된 줄리언스옥션의 경매에서 링고 스타의 오이스터 블랙펄 드럼 3피스를 220만 달러(약 25억 5천만원)에 구매했다.
링고 스타는 이 드럼을 1963년 사들여 1963년 5월부터 1964년 2월까지 200회 이상의 공연에서 사용했다.
‘캔트 바이 미 러브’, ‘쉬 러브스 유’, 올 마이 러빙‘, ’아이 원트 투 홀드 유어 핸드‘ 등의 히트곡을 녹음할 때 이 드럼을 썼다.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줄리언스옥션 경매에서 링고 스타와 아내인 바바라 바흐는 소장품 800개를 내놓았다.
이번 경매 수익금의 일부는 링고 스타 부부의 ’로터스 칠드런 파운데이션‘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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