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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中企 논문 및 생생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수상작 10편 3000만원 시상


[헤럴드경제] “공모전의 결과물들을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부응하겠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세종) ㈜헤럴드(대표 이영만) 3개 기관이 공동으로 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제23회 중소기업 논문 및 생생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설명>‘제23회 중소기업 논문 및 생생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4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렸다. 논문, 생생아이디어 부문별 입상자들이 공동 주최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구원, 주식회사 헤럴드 대표들과 자리를 같이 했다. 이윤재 심사위원장(앞줄 오른쪽 세번째부터), 김세종 중기연구원장,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이영만 헤럴드 대표 등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중진공은 지난 1991년부터 중소기업연구원, ㈜헤럴드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활용하기 위해 중소기업 논문 공모전 및 생생아이디어 공모전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중소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전략 ▷IT 소프트웨어산업 지원 전략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 수립 전략 등 총 96편의 생생아이디어와 논문이 접수됐다.

제출된 96편의 생생아이디어 및 논문에 대해 중진공, 중소기업연구원, 헤럴드 등 공동 주최기관과 학계 전문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진행해 총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표 참조

논문 최우상 1편에 800만원, 생생아이디어 최우수상 1편에 400만원 등 수상작으로 선정된 10개팀에 대해서는 총상금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더불어 입상자에 대해서는 3개 주최기관 입사 때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현장감 있는 생생한 아이디어들이 대거 제출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윤재 전 중소업학회장(숭실대 경제학과 교수)은 “기존의 공모전 수준으로 생각했으나 차원이 달랐다. 중소기업 정책 개발에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견해와 아이디어들이 넘쳐났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의 생생한 문제와 애로들이 리포트로 제출돼 학계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논문 부문 최우수작으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재직 중인 황광선 씨의 ‘중소기업의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경험의 차이에 따른 정부 지원정책의 방향성 연구’가 선정됐다.

생생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최우수작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오종석 씨와 ㈜기백 알로이의 김기백 씨 팀이 제출한 ‘중소기업 핵심인재 양성 제도 신설- 청년들에게 취업학원이 아닌 선망 받는 일자리’가 뽑혔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생생아이디어(옛 체험리포트)분야에 정부3.0 추진전략에 적극 부응하는 국민의 생생한 아이디어 수집을 위한 ‘정책아이디어’ 부문을 신설했다”며 “공모전 결과물이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정호승의 시 ‘고래를 위하여’에서 처럼 청년들이 희망을 키워야 하고, 우리 중소기업들도 희망을 찾아야 한다. 그 결과 좋은 일자리,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공모전이 그런 구조를 촉발하는 작은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만 헤럴드 대표는 “책 안에 정보와 지식이 있다. 그 책을 읽은 다음 생각을 차분히 정리해야 한다. 그 다음 그 생각을 글로 옮겨서 정리해야 체화된 지식이 된다”며 “문제는 실천능력인데, 공기관은 물론 학계와 언론계가 힘을 합쳐 좋은 의견들을 수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문술·신동윤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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