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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우지수 1.42% 하락…GEㆍ월마트 빼고 일제히 내림세
[헤럴드경제]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실망과 미국의 금리인상 시사에 다우지수가 1.42% 하락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2.01포인트(1.42%) 하락한 17,477.6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89포인트(1.44%) 내린 2,049.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69포인트(1.67%) 하락한 5,037.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전환해 하락폭을 꾸준히 확대했다.

ECB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이 애초 시장 예상보다 약하게 발표된 것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재차 강조한 것도 금리 인상 우려를 부각시키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연준은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헬스케어업종이 2% 이상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기술업종과 금융업종, 산업업종도 1% 넘게 떨어지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은 제너럴일렉트릭(GE)과 월마트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골드만삭스와 인텔, 홈디포 등이 2% 이상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캐터필러와 쉐브론, 엑손모빌 등 에너지 관련 업종도 각각 1% 넘게 하락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중앙은행에 하루 동안 돈을 맡길 때 적용되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30%로 10bp 인하했다.

양적완화 프로그램은 최소 2017년 3월까지 연장하고, 매입 채권 종류에는 지방정부채도 포함하기로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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