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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할아버지와 돌고래, ‘물총싸움’ 승자는?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다에 떨어뜨린 휴대폰을 주워 준다든지, 수족관에 놀러온 아이들에게 다가가 일부러 우스꽝스런 얼굴 표정을 지어 웃게 만드는 등 유머 감각도 지녔다.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낸다면 다른 동물을 생각하기 어렵다. 바로 돌고래다. 돌고래는 인간으로 치면 8살 정도의 지능을 지녔다고 알려질 만큼 영리하며 사람에 우호적이다.

장난꾸러기 돌고래의 물총싸움을 본 적이 있는가. 인간 할아버지와 돌고래의 물총싸움을 담은 동영상이 화제다.



바하마의 수도 낫소에서 최근 해수풀장에서 돌고래와 키스를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렸다. 물 속에서 할 수 있는 진귀한 체험이라 많은 참가자들이 모였다.

한 할아버지 참가자가 가족과 함께 해수 풀에 들어갔다. 돌고래는 바짝 다가오더니 기다렸던 키스 대신 마치 물총처럼 입으로 물을 쐈다. 할아버지도 질새라 입으로 물을 쏘며 맞섰다.

하지만 돌고래와 물총의 화력 차가 너무나 컸다. 할아버지의 패배가 확실해지자 그제서야 돌고래는 다가와 곰살맞게 키스를 한다. 그러나 방심한 틈에 다시 한번 돌고래의 마무리 공격이 이어진다. 



할아버지 일행은 할아버지와 돌고래의 유쾌한 물싸움에 파안대소한다.

과거 꼬마와 코끼리의 물총싸움 영상도 큰 웃음을 준 바 있다. 그날 꼬마는 온몸 샤워를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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