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3일 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3명, 신규 대표이사 내정자 4명, 승진 57명, 업무위촉 변경 20명 등 총 85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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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성 신세계 경영전략실장 |
우선 기존 그룹 경영전략실장 겸 ㈜이마트 경영부문 대표를 겸임해 왔던 김해성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이갑수 ㈜이마트 영업총괄부문 대표이사와의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또 정용진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 부사장이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고, 권혁구 경영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전략실장으로 선임됐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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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문 총괄사장 |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로는, 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부사장)이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로, 조병하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 2본부장(부사장)이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로, 김군선 그룹 경영전략실 CSR사무국장(부사장)이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됐다.
이와 함께 임병선ㆍ임영록ㆍ한채양 그룹 경영전략실 상무, 고광후 ㈜신세계 상무, 김성영 ㈜이마트 상무, 남윤우 상무, 이용호 상무, 조경우 신세계건설㈜ 상무가 각각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그룹 미래준비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실질적 기여가 가능한 인물을 엄선해 등용했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원 전반적으로 젊은 임원들로 세대교체가 이뤄져 보다 도전적이고 공격적으로 신사업 및 미래준비를 추진할 수 있는 인적기반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또 현장 밀착경영을 강화하고 각사 책임경영 강화 및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신세계는 전략과 실행조직의 통합을 통한 실행력 및 시너지 제고를 위해 패션본부, 식품생활본부, 영업전략실을 상품본부로 통합ㆍ일원화 했다. ㈜이마트는 이마트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브랜드별 전담 조직체계인 BM(Brand Manager) 조직을 신설, 신사업 및 콘텐츠 개발이 가속화되게 하는 한편, 기존 식품본부와 라이프스타일본부를 상품본부로 통합ㆍ일원화해 상품개발 추진력을 강화하고, 전략본부를 신설해 관련 조직 파이프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시너지와 경쟁력을 강화토록 했다.
paq@heraldcorp.com
